딥바이오, 세계 최대 병리학 국제 학술대회서 연구성과 공유

오는 23~28일 개최 ‘제113회 USCAP 학술대회’
딥바이오는 오는 23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볼티모어에서 진행되는 ‘제113회 미국캐나다병리학회(USCAP) 학술대회’에서 암 진단 및 예후 예측 연구 4건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딥바이오는 25일부터 3일간 비소세포암을 포함한 여러 장기에 발생하는 암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USCAP에서 채택된 딥바이오의 초록은 ▲비소세포 폐암에서 IHC 염색 이미지를 사용하여 준지도 학습 기반의 심층 학습을 활용한 종양 영역 식별 ▲포르말린으로 고정한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를 추가하여 동결절편 다중 기관 암 탐지 모델의 성능 증가 ▲CycleGan을 사용한 동결 절편 ▲슬라이드 분류 성능 개선 디지털 병리이미지의 저장 최적화:초해상도 기반 이미지 압축 연구 등이다.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USCAP과 같이 세계적인 병리 학술대회에서 딥러닝에 기반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암종에 걸쳐 암 진단·예후예측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딥러닝 기술이 암 진단의 신기원을 열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딥바이오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학회에서 딥러닝 기반 암 진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내달 5~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암학회(AACR 2024)’에도 참가해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딥바이오는 지난해 ‘2024 CES Innovation Awards(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의 민간협력 파트너십인 ‘캔서엑스’가 발행한 디지털 솔루션 가이드(솔루션 카탈로그)에 등재됐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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