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에 57억원 특별출연

오른쪽부터 이석용 농협은행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서 발급재원 특별출연금 57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오른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이 참석했다. 농협은행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충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855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지원한다.농협은행은 이번 특별출연을 포함해 올해 총 7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을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은행권 최대 금액으로, 총 1조원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지원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농업⋅농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지역 기반은행으로서의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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