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성공하고도…절망하는 신혼부부, 왜?

전용면적 커진데다 가격 경쟁력 있지만
정부 '뉴홈' 드라이브에 '신희타' 공급 무산 늘어
본청약 지연도 속출…예상분양가 2배 오른 곳도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신혼부부에게 집 걱정을 덜게 해주겠다며 추진된 ‘신혼희망타운’이 사라지고 있다. 사업 초기엔 작은 크기와 실효성, 사업 지연 등의 논란이 겹치며 ‘희망고문타운’이란 오명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수도권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는 여전히 신혼희망타운 공고가 나올 때마다 청약에 몰렸다. 신규 사업 승인을 내지 않고 있는 정부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공공분양 브랜드인 뉴홈으로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이 사실상 폐기 수순으로 가며 청약 이후 입주를 기다리는 신혼부부는 입주가 늦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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