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코스피 상장 첫날 '따따블' 성공

DS단석, 바이오에너지, 배터리·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영위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DS단석의 주가가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치솟았다.

22일 오전 9시 7분 기준 DS단석의 주가는 공모가(10만원) 대비 30만원(300%) 급등한 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3446억원에 달한다. 이날 DS단석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6만~40만원이다. 40만원에서 거래를 마치면 DS단석은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에 이어 3번째 따따블 종목이 된다.앞서 DS단석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 희망 밴드(7만9000~8만9000원) 최상단을 뛰어넘는 10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청약에서 DS단석은 9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총 15조72억원이 모였다. 증거금 규모로만 보면 두산로보틱스(33조1093억원)와 필에너지(15조76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DS단석은 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리튬이온배터리), 플라스틱 리사이클(PVC 안정제·PCR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