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中 요소수 수출 재 통제…환경부 대체재 음폐수 활용기업 조명

중국이 요소수를 다시 통제하면서 요소수 대체재로 부각되는 음폐수가 정부와 학계의 음폐수에 대한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재부각되며 지엔씨에너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인도의 요소수 대량 매입으로 또 다시 요소수 통제에 나서며, 요소수 비축량이 3개월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또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요소수는 경유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이며,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품이다. 요소수 부족은 물류, 건설, 농업 등 여러 분야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9년 업무보고에서 음폐수 활용 소각시설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는 최대 82%이며, 대기오염물질(다이옥신·SOx·CO·HCl)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한다는 선행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환경부도 음폐수 효과를 인정하고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최적가용기법(BAT)으로 인정했다. 최적가용기법은 오염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면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등 경제성도 갖춘 환경관리 기술을 일컫는다.증권업계 연구원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쓰레기 매립지 및 음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발전관련 발전기 제작·시공 및 발전소 운영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회사”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및 음폐수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열병합발전 시설 및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11개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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