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76% '급등'

에이텀,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
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에이텀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에이텀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만1700원(176.11%) 높은 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5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에이텀은 평판형 트랜스(변압기) 제조사다. 트랜스는 교류 전압을 전자기기에 맞는 필요한 전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이 회사는 기술성 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최근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0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텀은 지난달 21~22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621.7대 1을 기록했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700억원이 모였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선 흥행에 실패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2만3000~3만원)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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