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건설, 레포츠·쇼핑 복합설계…옥상 차별화된 테마 조경

2023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해양레포츠복합몰대상
시화MTV 해양레저복합 스트리트몰 보니타가
경기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조성된 해양레저복합 스트리트몰 ‘보니타가’가 2023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해양레포츠복합몰대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수종의 특화 테마 조경에 더해 레저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 복합 설계가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에이개발이 시행하고 지에이건설이 시공한 해양레저복합 스트리트몰인 보니타가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만2163㎡ 규모로 지어졌다. 시화MTV 내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웨이브 파크’ 맞은편 최중심지에 압도적으로 자리해 서해안 해양레저의 메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름다운 거리라는 뜻을 지닌 보니타가는 시화MTV 7338㎡ 규모의 광폭 보행자 전용도로와 드넓은 중앙광장, 1만9827㎡의 상업용지에 조성돼 있다.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스타일을 콘셉트로 삼았다. 최고급 마감자재는 물론 다양한 곡선을 최대로 활용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4개 동, 3층 건물로 구성된다. 이곳에 총 438개의 상가와 5개 업종의 해양레저시설인 파라다이브가 들어선다. 쇼핑몰의 상징으로 조성된 광장 분수 조형물은 사업지가 과거 염전이었던 점에 착안해 소금 모양을 상가 하나하나로 형상화했다.

특히 지에이그룹에서 직접 운영하는 5개 업종의 해양레저시설인 파라다이브가 관심을 끈다. 서해안 경관을 바라보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도심 휴식처인 인피니트 풀과 옥외 어린이 물놀이 공간인 키즈풀, 수중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트릭아트관, 실내 서핑장, 수심 35m에 수량 4200t인 국내 최고 깊이·최대 규모를 갖춘 딥다이빙풀 ‘파라다이브35’로 구성된다. 옥상에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수종의 특화 테마 조경이 조성됐고 풋살장과 다양한 쉼터, 서해안 조망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딥다이빙풀의 연간 이용객은 12만 명을 웃돈다.보니타가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화MTV 인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장이 2026년 예정돼 있다. 사업지 전면에 세계 최대 규모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 파크가 자리해 상호 시너지 효과가 난다. 이곳이 향후 서해안 관광 및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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