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차기회장에 김철주 전 靑 비서관

기재부 실장 등 역임한 관료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사진)이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내정됐다.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3차 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다음달 5일 총회를 통해 김 위원장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재무부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에서 일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장관정책보좌관,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대통령비서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다. 2021년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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