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인수해 리튬염 생산 확대"…중앙첨단소재 14%↑

중앙첨단소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디엘(EDL)이 글로벌 리튬염 업체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디엘은 중앙첨단소재와 엔켐의 합작법인이다.

22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283원(14.88%) 급등한 2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35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이날 이디엘은 글로벌 리튬염 업체 인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디엘이 인수를 추진 중인 해당 기업은 중국 상하이 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비철금속 제조회사의 자회사다. 이 업체는 연 8000t 이상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디엘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은 리튬염 양산에 대한 높은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 성공 시 이디엘은 국내 1위,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구축 중인 대규모 리튬염 제조 프로젝트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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