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릴 시리즈…해외 31개국 판매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에서 KT&G 릴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릴은 2017년 국내에서 릴 솔리드를 출시한 후 꾸준히 제품군을 넓혀왔다. 릴 플러스, 릴 미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최근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3.0을 내놨다.

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7월 500만 대(국내)를 넘어섰다. 릴 전용 스틱 시장 점유율은 2017년 2%에서 올해 상반기 47.4%까지 높아졌다.
릴 하이브리드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릴의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이 기기는 액상 카트리지와 전용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KT&G만의 플랫폼이 적용됐다. 연무량이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기기 청소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도 해소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G는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2020년 1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첫해 3개국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31개국에서 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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