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독특한 숙소·체험 인기

에어비앤비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숙박예약플랫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다.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명의 호스트가 3명의 게스트를 맞이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400만 명 이상의 호스트가 15억 회 이상 게스트를 맞이했다.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숙소와 체험을 제공하는 호스트다. 게스트들은 호스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돼 교감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전통적인 관광지를 넘어 다양한 지역을 발견하고, 현지인과 같은 생활을 하길 원하는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관광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지역에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에어비앤비는 만일의 경우 게스트 및 호스트를 보호하는 ‘에어커버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세계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에어비앤비 게스트는 10만 개가 넘는 도시와 마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25%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20년 3월 이후 세계 1만3000개 이상의 도시가 에어비앤비에서 첫 예약을 받는 등 에어비앤비를 통한 관광이 더 넓은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다.국내에서 에어비앤비는 한국의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작년 11월 한옥 카테고리를 도입해 세계 사람들이 한옥이라는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의 패션 중심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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