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정·정치 1번지' 종로구가 주차장 수입 30% 더 잡은 까닭

올 종로구 본예산 5243억 … 작년보다 6.8% 늘어
주차장수입 403억 … 잉여금사용 늘려 세수부족 대비
취약계층·노인·청소년 관련 사회복지예산 증가
'어련히 알아서 잘 쓰겠지' 하지만, 정말일까? 우리 동네 지자체는 어떤 속사정이 있을까. 시민들이 일일이 찾아보기 힘든 예산 결산서를 하나씩 들여다봅니다.

서울시에는 구마다 순서가 있다. 인구수를 기준으로 한 것도, 예산 규모를 기준으로 한 것도, 가나다 순도 아니다. 그냥 오랜 시간에 걸쳐서 형성된 자치영역 간의 순서인데, 이를 ‘행정서열’이라고 부른다. 그중에 1번 자리는 항상 종로구의 몫이다. ‘정치 1번지’라는 수사를 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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