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과 '맞손'…동남아 본격 진출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과 업무협약
동남아 시장 내 ‘리테일·경험 공간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
이노션은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인 ‘시암 피왓(Siam Piwat)’ 그룹과 동남아시아 시장 내 신규 비즈니스 창출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시암 피왓 그룹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 마유리 차이프롬프레이스(Mayuree Chaiprompraith)/사진=이노션
이노션은 시암 피왓(Siam Piwat) 그룹과 동남아시아 시장 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암 피왓 그룹은 태국 최대 규모의 리테일 그룹이다.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등 방콕의 번화가 지역 대형 백화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일일 약 50만명, 연간 1억8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남아 최고의 복합 쇼핑몰로 꼽힌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노션은 리뉴얼을 준비하는 시암 피왓 그룹의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아이콘 시암의 매장 및 팝업스토어, 이벤트, 콘텐츠 구성을 공동 추진하고 입점 브랜드 발굴 및 마케팅 협업 제안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노션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브랜드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돕는 플랫폼 제공자로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시암 피왓의 프리미엄 소비자들에게 국내외 브랜드를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한국과 태국의 문화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티브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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