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환자 행복 추구…5G 접목해 첨단지능형 병원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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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중심 의료 문화’의 가치를 국내 의료계에 처음 제시하고 구축했다.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에서 환자 행복이라는 가치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라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 환자가 행복한 병원 만들기를 위한 의료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오미크론 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2021년 10월 5일부터 지난해 5월 3일까지 동대문 동호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했다.작년 7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삼성서울병원 ‘희귀·난치 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과제가 신규 유닛으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첨단지능형 병원으로의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5G를 의료 교육 현장과 접목하는 64억 원 규모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수술교육과 가상 회진교육, 응급술기교육, 인공호흡기교육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물류혁신모델 사업에 참여해 야간 시간대에 무인운반차(AGV)를 이용한 자동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를 선포하고 여러 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작년 4월,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에서 검증하는 IT인프라 인증 과정인 ‘인프람(INFRAM)’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7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월에는 디지털헬스지표(DHI)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삼성서울병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전ㆍ보건 업무 총괄 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보건관리팀을 신설해 산업·소방, 전기·기계, 위생 등 분산된 안전 분야별 인력과 업무를 원장 직속으로 일원화해 통합 운영하고 있다. 재단 이사회 내 ESG위원회 운영을 통해 윤리·준법 경영을 위한 규정과 책임 사항을 검토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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