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아침 쌀쌀…'0' 내외까지 뚝

아침 -1~13도·낮 9~18도
비 그치며 대기 다시 건조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내려간 지난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출근길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3일) 밤부터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금요일인 24일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등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8도로 예보됐다.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은 아침에 기온이 0도 내외까지 떨어지며 쌀쌀하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7도 △인천 4도와 13도 △대전 4도와 17도 △대구 10도와 17도 △울산 11도와 14도 △부산 13도와 17도다.

23일 국내 유입된 황사가 남아 수도권·강원·충청·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 지역의 미세먼지는 여전히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전북 등은 새벽 한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그치면서 대기가 다시 건조해지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곳곳에 다시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다만 제주에는 24일 아침부터 25일 오전까지 다시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10㎜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영동과 남해안에도 24일 새벽께 빗방울이 살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경북북부동해안에 24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서쪽 지역과 동해안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를 기록할 정도의 강풍이 불겠다.

해상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4일 새벽부터 동해남부해상 외 동해상과 제주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겠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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