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인선 전 구간 조기 착공 공동건의문 전달

경기도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37.1㎞) 건설사업 전 구간 조속 착공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건의문은 지난달 28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수원·용인·화성·안양·의왕 등 5개 시 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이 함께 서명한 것으로 동인선 건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의 조속한 마무리와 전 구간 착공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건의문은 지난 1월 14일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돌파해 도민청원 1호가 된 청원에 대한 도와 5개 시의 공식 입장이다.

동인선 착공 청원인은 "동인선은 5개 시 주민들의 숙원으로, 2003년 처음 제안돼 2021년 하반기 전 구간 착공 예정이었으나 사업 재조사로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재조사가 상반기 중 종료될 수 있도록 도지사가 강력하게 요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동인선 복선전철 공사는 당초 사업비가 2조7천190억 원이었으나 4개 역사가 추가되며 15%(4천78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돼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나서며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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