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올해 비용 증가 전망에 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올해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신사업 콘텐츠 개발비 및 초중등 사업 경쟁 심화로 인한 광고판촉비 증가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13% 하향 조정됐다"고 말했다.현재 전반적인 온라인 성장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반면 고등 오프라인 학원의 경우 기존 양지 기숙 확장 등 기숙학원 수용 인원과 지방 러셀학원 인원이 크게 늘어나 고등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89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초중등 사업부의 TV, 홈쇼핑 광고 증편 비용, 신사업 인력 보강, 성과급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17억원, 16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노다지(공무원/영유아) 사업 확대와 초중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비용 집행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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