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공모가 7000원 확정…밴드 하단 22% 밑돌아

이달 12~13일 일반 청약
사진=플라즈맵
플라즈맵은 지난 5~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70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제시했던 공모 희망 밴드(9000~1만1000원) 하단보다 22%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0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9.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2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00억원 수준이다.플라즈맵은 의료기기 제조 및 솔루션 업체다.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멸균과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의료장비와 솔루션을 주력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플라즈맵은 이달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증시 침체와 더불어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이 위축됐으나, 플라즈맵의 독보적인 메디컬 디바이스 케어 솔루션은 2191억 원의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며 "플라즈맵의 기술력은 기관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발행사의 상장 후 재평가 의지가 강한만큼 공모가가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저가 매수기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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