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역 등 서울 지하철역 3곳에 화상 면접 공간 설치

서울 지하철역 내 비어있는 상가에 취업준비생을 위한 화상 면접 전문공간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7월 '화상(AI) 면접 전문공간'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비대면 면접 전문기업 에이블제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역 화상 면접 전문공간은 김포공항역, 고려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3곳에서 들어선다.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점한다.

내부에는 모니터와 조명 등 화상 면접용 장비가 설치된다. 공사는 "고려대역 등 대학가 주변이나 청년층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에 면접공간이 들어서는 만큼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 1조원에 달하는 적자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 지하철 역사에 공유업무공간과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전문점 등을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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