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그린스마트 학교' 공사에 소음 저감형 패널 설치

안전관리방안 마련…손해보험 가입도 의무화
서울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사 중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개축·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부 사업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했다.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인이 있는 데다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다는 점이 사업 반대의 가장 큰 이유였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사업 대상 학교의 해체 공사 시 소음으로 인한 학생 학습권 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당 평균 2억7천만 원을 들여 소음 저감형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공사 손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 사회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이 공사를 모니터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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