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9월 PMI' 50선 회복 여부에 촉각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중국 증시는 각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중국 주식을 60억위안어치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는 27일에 8월 공업기업 이익, 30일에 9월 공식·민간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공업이익은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제조업 부문 수익성 지표다.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6.5%로 떨어진 뒤 6월 0.8%로 회복했다가 7월에는 다시 -1.1%로 떨어졌다. PMI는 기업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로 50을 웃돌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을 뜻한다.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공식 제조업 PMI는 7월 49.0, 8월 49.4로 두 달 연속 50을 밑돌았다.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하는 차이신 민간 제조업 PMI는 7월 50.4에서 8월 49.5로 떨어졌다. 9월 예상치는 공식이 49.2, 차이신이 50.2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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