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받고 매출 183% 증가"…배민, 가치경영 담은 보고서 발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이 담긴 가치경영 보고서 '배민스토리 2022'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배달의 민족 서비스 현황과 비전,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이 담겼다. 배달의민족은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이 식당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우리가게 맞춤진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의 한 연어 전문점은 배달의민족 식당경영 컨설팅을 받은 이후 월 매출이 183% 늘었고, 부산의 한 식당은 컨설팅을 받아 개발한 밀키트 덕분에 매출이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장님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14만 명이 누적 참가했다. 배달은민족은 또 음식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 총 161명(지난 5월 기준)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총 지급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지원금인 우아한라이더살필기금은 김봉진 의장 사재와 법인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배민스토리 2022는 비재무정보 작성을 위한 글로벌 가이드라인 GRI 기준을 참고해 제작됐다. 우아한형제들의 사업 활동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영향과 성과 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관련 내용을 소통하기 위한 영문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파트너와 사회가 좀 더 행복하면서 지속가능하도록 외식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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