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中 잇단 부양책…PMI 상승세 이어가나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통화에서 대만 문제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미·중 갈등 격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 지도부가 하반기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번주에는 기업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경제매체 차이신이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을 포괄하는 민간 PMI를 발표한다. PMI는 50을 경계로 이를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 국면을 뜻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3~5월 50을 밑돌다가 6월 51.7로 회복했다. 7월 예상치는 51.5다. 서비스업 PMI도 5월 41.4에서 6월 54.5로 강하게 반등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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