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긴급 마련 촉구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기 전에 한층 강화된 규제·감독안을 '긴급히(urgently)'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ECB는 이날 발행한 게시글에서 "현재 유럽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금융 위험 정도는 제한적이지만, 현 속도의 성장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래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ECB는 "일부 스테이블 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규모가 큰 스테이블 코인이 붕괴될 경우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 같은 '전염 효과(contagion effects)'는 가상자산과 연결이 확장된 전통 금융까지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힌편 금융안정위원회(FSB) 또한 "널리 채택된 스테이블 코인은 높은 수준의 규제와 투명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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