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의정감시단 출범…"1명이 1명 시의원 맡아 평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이 대구시의회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의정감시단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경실련은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권한과 기능이 강화돼 그에 맞춰 의정활동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저조한 투표율과 무투표 당선 사태 등이 보여주듯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떨어진 상태"라며 "의정감시단 활동을 통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감시단은 대구 시의원 수와 같은 32명의 시민으로 구성된다"며 "1명의 시민이 1명의 시의원을 맡아 의정활동을 점검 및 평가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구성원 대부분이 직장인이고 주로 온라인을 통해 감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와 전직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가 의정감시단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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