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봉쇄 여파' 반영된 5월 수출증가율 주목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에는 수출입(9일)과 물가(10일) 등 5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은 최근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월간 수출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3월 14.7%에서 상하이 봉쇄 여파가 본격화된 4월에는 3.9%로 급락했다. 주요 경제권의 방역 통제가 지속된 5월 예상치는 2.1%로 전월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수입은 3월에 이미 -0.1%로 하락했고 4월에도 0.01%로 부진했다. 5월 추정치는 1.8%다.장바구니 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월 0.9%, 3월 1.5%, 4월 2.1%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5월 추정치는 1.8%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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