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기관 필기시험 경쟁률 40.8 대 1

275명 모집에 1만1226명 지원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 15개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75명 모집에 1만1226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40.8 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모집 인원인 257명보다 채용 인원이 다소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 모집 인원(178명) 대비로는 100명 가까이 많다.

부산교통공사가 가장 높은 78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96명 모집에 7492명이 지원했다. 이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56.6 대 1(16명 모집, 907명 지원)로 뒤를 이었으며, 부산문화회관(54 대 1)과 부산경제진흥원 45.2 대 1(4명 모집, 181명 지원), 벡스코(43.8 대 1)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채용 인원은 부산교통공사가 가장 많고 이어 부산시설공단과 부산환경공단이 각각 45명, 37명이다. 부산도시공사는 31명을 충원할 방침이다.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은 오는 21일 치른다. 합격자 발표일은 31일이다. 필기시험 이후 서류,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각 공공기관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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