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를 그만 사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측은 다른 공급 대안을 찾을 시간이 있다며,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독립을 시사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국제유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WTI는 3.4%가 오른 105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2%가 오른 10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대두 선물이 부셸당 17달러, 즉 1700센트를 넘어선 것은 2012년 이후로 처음입니다. 대두 선물은 올해 들어 27%가 올랐습니다. 다만 오늘 장에서는 0.4% 떨어지면서 1700센트 아래인 1684센트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원면 가격은 상승세 이어가면서 오늘 장에서도 5% 가까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코코아 가격은 남미지역에서 초콜릿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오늘 장 0.9% 오르고 있습니다. 남미 최대 초콜릿 회사, 허쉬 초콜릿의 1분기 남미지역 판매가 22억2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올해 순매출액 전망치도 높여 잡았습니다. 이어서 커피 가격 살펴보겠습니다. 장초반에 아라비카 커피는 한달간의 저점으로 떨어졌지만,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를 주시한 가운데 장 끝으로 가면서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커피는 1% 상승하고 있습니다.

설탕 가격은 오늘 1.6% 오르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설탕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사탕수수 산업협회인 유니카에 따르면, 브라질 중남부를 기준으로. 4월의 전반부 설탕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80%가 감소했습니다.

이어서 옥수수와 밀도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지역의 갈등과 미국 평야지대에서의 건조한 날씨를 투자자들은 주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옥수수 가격은 오늘 장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만 밀 가격은 0.6% 떨어지면서 부셸당 천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사료값 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던 돈육 선물은 오늘 장 반등에 나서며 0.6%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주 돈육 판매량은 2주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돈육의 수출량은 전주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를 주시한 가운데 장중에는 최근 2달 간의 최저점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4시간전쯤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0.3%가 오른 1896달러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1900달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은 가격은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1%가까운 내림세 나타내며 23달러선을 겨우 나타내고 있습니다.

팔라듐은 1% 오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아연 소식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올해 아연과 구리, 그리고 코발트 생산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차질이 원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오늘 장 아연 가격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구리 가격은 달러화 강세와, 최대 금속 수입국인 중국의 코로나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0.6% 떨어졌습니다.

보시는 주석 가격은 현지시간 25일 가격입니다. 5% 낙폭을 기록하면서 장이 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석은 재고량 증가와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4천달러선을 하회했습니다. 상하이상품거래소의 주석 재고량은 3주 연속으로 상승했고 4월 셋째주에는 19% 증가했습니다.

끝으로 알루미늄은 1.7%, 납은 2.5% 하락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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