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월드컵 상대' 가나, 6월 일본과 기린컵서 평가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나는 가나 축구 대표팀이 6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린컵 사커 2022'에 일본과 칠레, 가나, 튀니지가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4개국이 토너먼트로 치르는 이 친선대회는 JFA가 주최하며 올해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6월 브라질, 파라과이 등 남미 팀과 평가전을 벌이는 일본은 기린컵까지 소화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E조에 속한 일본은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뉴질랜드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승자를 상대한다. 일본과 가나의 평가전을 통해 한국도 상대의 경기력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월드컵 본선 H조에 묶였다.

가나는 한국의 '1승 제물'로 꼽히지만, 이냐키, 니코 윌리엄스 형제(이상 빌바오), 캘럼 허드슨 오도이(첼시),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등 가나계 선수들의 합류를 추진하고 있어 전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과 가나는 11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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