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글로벌 주식·회사채·인플레 자산 등 분산투자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
삼성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을 고려해 글로벌 멀티애셋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산을 탄력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증권 측은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펀드”라고 말했다.이 펀드의 주요 투자 전략은 글로벌 주식과 채권 및 회사채, 인플레이션 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자산별로 특정 투자금액 비중을 유지하는 형태가 아니라 증시 변동성에 따라 자산별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자산별 목표 변동성 한도 내로 비중을 관리해 펀드 안정성을 제고하고, 시장 변동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삼성증권 측은 “변동성 활용 전략, 모멘텀 활용 전략, 상관관계 활용 전략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적용해 자산 가격의 하락을 방어하고 리스크를 관리한다”고 말했다.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는 영국계 금융그룹인 만그룹의 시스템 운용 전문 자회사 AHL의 대표 펀드인 타깃 리스크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AHL은 1987년 만그룹의 부티크 운용사로 설립돼 2019년 9월 말 기준 3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이 펀드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미국 달러를 이용해 환헤지를 실시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는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최대 연 10% 내외로 관리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싶어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며 “최근처럼 증시 변동성이 높은 국면에서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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