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5월에 스타쉽 로켓 궤도 비행 시작

일론 머스크 트위터 통해 밝혀

스페이스X, 러시아 고립으로
우주발사시장 우위 강화 전망
일론 머스크(사진)는 스페이스X가 빠르면 5월에 스타쉽 로켓의 첫 번째 궤도 비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21일 트윗에서 “다음 달까지 비행에 적합한 39개의 엔진을 만들고 통합에 또 한 달이 걸리므로 5월에 궤도 비행 테스트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퀄리티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우주발사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립되면서 스페이스X 는 우주발사 시장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명백한 승자’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스페이스X 의 기본 계획은 올해 궤도에 진입하는 전 세계 발사의 65%를 차지하는 것이다. 추가로 늘어난 수요는 70% 정도로 큰 변화는 아니”라고 머스크는 밝혔다. 이 수치에는 스타쉽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스타쉽의 궤도 비행이 포함될 경우 전 세계 우주 발사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2월에 머스크는 올해중 스타쉽 로켓이 올해 중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날짜는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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