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봄’ 올까…번스타인, 마이크론 목표주가 대폭 상향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엔비디아 GTC 2022 다음주 개최
신제품, 최신 개발현황 공개
"주가 트리거 될 것"

테슬라 중국 공장 가동중단
코로나19 셧다운 조치 영향

번스타인이 16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94달러로 올리고 메모리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PC용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과잉 상황이 연말로 갈수록 안정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가격은 2~3분기에 바닥을 찍고 연말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산제이 메르호라 마이크론 대표(CEO)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 칩의 부족 사태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네온가스 재고는 충분하기 때문에 생산에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오는 21~24일(한국시간) GTC 2022를 개최합니다. 최신 개발 현황, 새로운 계약 체결 여부, 고객들의 엔비디아 서비스 활용 사례 등을 공개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브리핑은 23일 자정으로 예정돼있습니다. 메타버스 등 소프트웨어 사업과 자율주행차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웰스파고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테슬라가 16~17일 이틀 간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지방 정부의 셧다운 조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상하이공장은 모델Y, 모델3 등 테슬라 핵심 모델을 연 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입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증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밖에 영상을 통해 리비안 BMW 비야디 소파이 루시드 투심플 메타 넷플릭스 알리바바 등 다양한 기업의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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