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작년 영업익 123억…"3년 연속 최대"

사진=엑셈
IT 성능 전문 기업 엑셈이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엑셈은 작년 매출이 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27.6%,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29.5%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엑셈은 주요 사업부인 데이터베이스 성능 모니터링(DBPM) 매출이 최근 3년 평균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E2E(End-to-End) 기반 거래 추적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AI옵스(AIOps), 클라우드 통합 관제 등의 사업도 궤도에 올랐다.

엑셈은 IT 통합 성능 관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엑셈의 APM 시스템인 ‘인터맥스’는 작년에만 22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소프트웨어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3.6% 증가했다.

IT 운영 관리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AI옵스 솔루션 ‘싸이옵스(XAIOps)’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셈 관계자는 “제1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업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조종암 엑셈 대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사 통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제품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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