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바닥 뚫고 '신저가'…시총 100조 밑돌아

코스피200 지수 편입에도 주가 지지부진
장중 한때 42만3500원 기록하며 신저가
여의도 LG 에너지솔루션 본사 / 사진=허문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이 상장 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최근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확정됐음에도 주가가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1만8000원(4.07%) 내린 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2만35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현재 시가총액도 99조2160억원을 기록하며 100조원을 밑돌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시가총액이 100조원 밑으로 하락한 건 지난달 27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상장 첫 날 시총 118조1700억원을 달성하며 유가증권시장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주간 주가가 하락하며 100조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3위 SK하이닉스(90조2723억원)와의 격차도 10조원 미만으로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 호재에도 방향성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증시가 주춤하는 등 대내외 악재가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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