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세단' 폭스바겐 아테온이 돌아왔다

폭스바겐 아테온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을 갖췄다. 높은 실연비와 일체형 테일게이트로 실용성도 높였다.

신형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영감받은 패스트백 디자인에 감각적인 터치를 더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보닛이 LED 헤드라이트와 하단 크롬바, 휠 아치를 감싸며 길고 넓게 뻗어 현대적이면서도 정교한 모습이다. 낮은 공기 저항으로 효율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가능하게 한다. 보닛 후드 라인과 수평으로 뻗은 에어 인테이크홀을 포함하는 프론트 범퍼는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한다. 새롭게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은 폭스바겐 로고를 감싸며 크롬바 하단을 가로질러 넓은 전폭을 강조한다. 양쪽의 LED 헤드라이트와 결합돼 더욱 강렬한 효과를 발휘한다.캐릭터 라인은 전고를 시각적으로 낮게 눌러 역동적인 외관을 선사한다. 후면의 날카로운 언더컷 역시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하며 테일게이트의 로고 및 레터링이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와 함께 볼륨감 있는 후면부를 완성한다.

매력적인 외모 뒤에는 스포츠카 같은 강력한 퍼포먼스가 숨어 있다. 신형 아테온의 섀시와 구동계는 다른 폭스바겐 모델과 달리 그란 투리스모의 성능을 강조했다.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술로 운전자가 서스펜션 댐퍼 세팅을 컴포트부터 스포츠까지 15단계에 걸쳐 조정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세단이 제공하는 편안한 승차감부터 스포츠카의 탄탄한 주행감까지 폭넓은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아테온에는 이전 세대보다 질소산화물을 80% 줄인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뿐 아니라 L당 15.5㎞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제공한다.안전 및 편의 사양도 다양하다. 실내 센터페시아는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이 가능하다. 휴대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 등으로 편의성은 물론 심미적 완성도까지 높였다. 첨단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돼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5490만8000원이다.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과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51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5년, 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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