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13~17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유효성 입증

재조합단백질 백신 ‘NVX-CoV2373’
위약군 대비 79.5% 보호 효능 확인
노바백스는 재조합단백질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임상 3상에서 접종 연령을 13~17세로 확장하기 위한 1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73개 기관을 통해 델타 변이종이 지배적이었던 지난해 5월말~9월에 진행됐다. 다양한 인종의 12~17세 참가자 2247명이 임상에 참여했다. 그 결과 위약군 대비 79.5%의 전반적인 보호 효능이 확인됐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수가 적었고 투여군과 위약군 간에 균형 있게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압통 통증 두통 근육통 피로 및 권태감 등의 반응 원성(reactogenicity)이었다. 1차 및 2차 투여 후 국소 및 전신 반응원성은 성인과 비교해 낮거나 유사했다. 15~18세 사이의 청소년에 비해 12~15세 청소년의 반응원성은 증가하지 않았다.

NVX-CoV2373는 아직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인되지 않았다. 노바백스는 올해 1분기에 12~17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확장하기 위한 서류를 전 세계 규제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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