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11퍼센트, 5000만불 '수출 탑'

유망 스타트업들이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거 정부 포상을 받았다.

게임 스타트업 111퍼센트는 최근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수출의 탑’은 정부가 매년 수출 성과가 좋은 기업에 주는 상이다. 이번에는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포상 기업을 선정했다. 111퍼센트는 작년에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로 3년 연속 수상이다. 2015년 설립된 111퍼센트는 지난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게임 ‘랜덤 다이스’가 111퍼센트의 실적을 이끌었다. 김강안 111퍼센트 대표는 “최근 블록체인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 콘텐츠 개발사 슈퍼진은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알람 앱 ‘알라미’를 운영하는 딜라이트룸은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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