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NFT 첫 드롭스 경매 종료…낙찰가 2.5억

사진=김범준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는 최근 내놓은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베타 서비스를 통해 첫 드롭스 경매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일 열린 경매에는 유명 작가 장콸의 순수 미술작품 'Mirage cat 3' NFT가 소개됐다. 하루 동안 0.0416비트코인(BTC)(약 300만원)에 호가를 시작해 최종 3.5098 BTC(약 2억5000만원)에 낙찰됐다.또 역경매를 통해 168명이 장콸의 'You are not alone 1'의 에디션 900개를 낙 찰받았다.

업비트 측은 "첫 드롭스 경매가 성황리에 끝났따. NFT는 가치를 확장하고 크리에이터에게 더 넓은 무대를 선사하는 기술"이라며 "더 많은 창작자가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 NFT 베타는 NFT를 경매에 부치는 '드롭스'와 소장 NFT를 회원끼리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로 구성된다. 드롭스에서 창작자들이 발행한 NFT를 경매를 통해 낙찰받을 수 있다.두나무는 이번 미술작품 NFT를 시작으로 스포츠, 방송, 패션, 게임 일러스트 등 영역의 NFT를 순차적으로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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