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2021 올해의 항공사' 선정

항공사 첫 코로나 안전등급 '★★★★★'
국제선 운항지 30곳 이상 유지…신뢰 높여
카타르항공은 안전과 서비스 측면에서 높은 신뢰를 얻었다. 사진은 카타르항공 승무원들
카타르항공이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2021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카타르항공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도 운항을 멈추지 않았다. 국제선 운항지 운영을 최소 30곳 이상으로 늘 유지했다. 특히 서울~도하 노선 운항을 한 번도 중단한 적이 없으며 2020년 3월~2021년 9월 이 노선에서 10만8000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했다.

카타르항공은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코로나19 안전 등급 별 5개를 받은 최초의 글로벌 항공사다. 안전 건강 키트, 체온 검사와 같은 표준 위생 절차 외에도 승객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신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오염물질을 99.97% 제거하는 산업용 헤파(HEPA) 필터를 장착해 외부 오염에 대비했다.최적의 객실 위생을 보장하기 위해 첨단의 객실 소독 시스템 ‘허니 웰 UV(Honeywell UV)’를 사용한 최초의 항공사이기도 하다. 탑승객이 소유한 디바이스를 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없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선보였다.

카타르항공은 승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예약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30일 이전에 발행된 항공권에 대해 날짜를 무제한으로 변경하고 무료로 환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클래스 Q스위트(Qsuite)는 업계 최초로 퍼스트 클래스의 다양한 기능을 비즈니스 클래스에 적용했다. 팬데믹 시대에 걸맞은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최상의 편안함을 위한 풀베드,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주문형 식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태국, 호주 등 유명 셰프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기내식의 퀄리티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 기내식은 카타르항공 케이터링팀이 15개국 5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테이스팅 후 선별한, 건강식 위주 메뉴로 구성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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