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 연구,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장내 미생물의 알콜성 지방간 완화 확인
고바이오랩은 고광표 대표의 ‘장내 미생물 기반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용 핵심 소재 개발’ 연구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매년 각 부처가 추천한 국가연구개발 성과 중 100선을 선정한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약 7만개의 연구개발(R&D)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고광표 대표는 서울대 보라매병원 서울아산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장내 미생물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의 알콜성 지방간 완화 효능을 밝혔다.

연구를 통해 ‘장-간 축(gut-liver axis)’ 개념을 반영,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가 동물 모델상 혈청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농도, 간 지방 축적 및 간 염증 반응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확인했다. 장벽 보호 및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 회복 등 효과도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이 결과는 ‘셀(cell)’의 자매지인 ‘셀호스트&마이크로브’에도 게재됐다.

현재 고바이오랩은 관련 소재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지방간 예방 및 치료용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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