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예방 약 20배↑" 60세 이상 '부스터샷' 예약 오늘부터

16~17세 사전예약도 시작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 / 사진=연합뉴스
60세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접종 완료 이후 추가 접종) 및 16~17세 대상 백신 접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늘(5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20시부터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등의 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75세 이상 혹은 노인시설 거주자가 우선 대상이다.실제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나 모더나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와 관련한 임상 연구 결과, 추가 접종군은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고,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았다"고 강조했다.

16~17세(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 사전예약도 이날 20시부터 시작된다.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3주 간격으로 접종한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접종자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단체 접종이 아닌 개인별로 사전 예약을 한 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15세의 사전예약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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