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中 기업과 5년간 628억원어치 의료기기 공급 계약"

의료기기 기업 원텍은 중국의 상하이 아오위안 뷰티(Shanghai Aoyuan Beauty)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오위안 뷰티는 향후 5년간 중국에서 원텍의 의료기기 등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현지에서 판매와 유통, 의료기기 관련 병원 교육, 사후서비스, 마케팅 등을 맡는다.

원텍은 연구개발과 생산, 제품 및 부품을 공급한다.

전체 계약 규모는 총 3억4천525만 위안(약 628억원)이다. 김종원 원텍 회장은 "중국에 피부미용 레이저 의료기기 '올리지오' 등 제품을 5년간 최소 2천여대를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향후 신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계약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텍은 레이저 및 초음파 의료기기 기업으로, 피부과 등에서 쓰이는 레이저 기기 등을 개발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