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 주민에 지역화폐 5만원

부산 동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구민에게 지역화폐로 5만원씩 인센티브를 준다고 17일 밝혔다.

구청은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코로나 백신접종을 2차(얀센 1차)까지 완료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람에 5만원씩 지역화폐인 'e바구페이'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구청은 접종을 마친 등록 외국인과 임신이나 건강 등의 사유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구민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급은 첫 한 달은 5부제(지원 대상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로 운영한다.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업무 시간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청 1층 복지지원과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2022년 6월 30일까지 동구 내 'e바구페이' 가맹업소(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백신 인센티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크게 위축된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날로 악화되는 민생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구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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