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테이퍼링 시점, 8월 고용지표에 달렸다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는 8월 고용지표 발표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1일 ADP 민간 고용 보고서를 시작으로 비농업 일자리 수, 실업률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7월처럼 고용 회복세가 완연한 것으로 나타나면 예상대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일정이 나오고, 11월께부터는 채권 매입액을 줄여나갈 것이란 분석이다.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ADP 민간 고용자 수는 55만 명으로 전달(33만 명)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 비농업 일자리 수는 7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7월(94만3000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지난 3개월간 신규 고용은 월평균 80만 명 이상이었다.

실업률은 5.4%에서 5.2%로 떨어졌을 것으로 봤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4만7000명으로 전주(35만3000명)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 나올 경제지표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등이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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