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IBKS16호스팩 청약

이번주 공모주
이번주에는 수소 연료전지 제조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IBK투자증권이 준비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IBKS제16호스팩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4~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격은 2만5700~3만43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마감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23일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의 상단인 3만4300원으로 결정되면 이번 공모로 모집하는 금액은 총 3736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인수업무를 맡은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1999년 설립된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수소 연료탱크를 제조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지난해 매출은 1135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2019년보다 23.5%, 19.5% 많아졌다.

IBKS제16호스팩도 일진하이솔루스와 같은 기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 이번 공모로 63억8000만원을 조달해 유망한 비상장 기업을 찾아 합병할 계획이다. 상장한 지 36개월 안에 합병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돌려주도록 돼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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