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구이·샤인머스캣·제주왕망고세트…프리미엄 추석 선물 등 최대 40% 할인

내달 6일까지 판매 행사
영광 굴비세트 물량 30% 늘려
5만원대 실용적 육포세트도
한우 구이세트, 샤인머스캣·제주왕망고 과일세트. 이마트가 올 추석에 가장 각광받을 선물 상품으로 꼽은 후보다. 올해도 비대면 명절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프리미엄급 선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최대 40% 할인이 적용되는 선물 세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선물의 왕좌는 한우 구이세트

이마트는 고객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때 고급 선물세트의 대표 주자였던 한우 갈비는 등심, 채끝 등 구이용 한우에 자리를 내주는 추세다. 이마트만 해도 구이용 부위로 구성된 냉장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3~4년 전만 해도 40% 초반이었지만 지난해 추석엔 49.2%로 최대치를 찍었다.이마트는 올해 한우 냉장세트 물량을 5~10%가량 확대하고, 특히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15% 늘려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마트 미트센터의 숙성 노하우가 녹아 있는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를 22만2400원(카드할인 20% 기준)에 선보인다. 구이용, 스테이크용 각 1㎏으로 구성돼 고객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은 기존 추석보다 500세트 늘린 2400세트를 준비했다.

정상가 80만원의 초프리미엄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NO.9 세트’를 사전예약 기간 중 행사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한 72만원에 판매한다. 마블링 등급이 9인 최상의 원료육을 활용한 선물세트로, 구성은 1++등급 등심, 채끝, 안심 각 1㎏이다.냉동 세트에서도 전통적인 갈비 부위 대신 올 설에 처음으로 선보인 구이용 혼합세트 물량을 2배 늘려 총 2700세트 준비했다. ‘피코크 한우 등심세트’는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등심만으로 구성된 신상품으로 한우등심 1등급 2㎏(500g×4)을 담았고, 총 500세트를 준비해 사전예약 기간 내 빠른 품절이 예상되는 대표 선물세트다.

○9월에만 먹을 수 있는 제주왕망고

과일 선물세트에서도 샤인머스캣 등 씨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과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샤인머스켓 판매량은 전년 대비 78.6%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도 158.8% 고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망고, 제주왕망고, 멜론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이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과일과 혼합 구성된 샤인머스켓 세트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에 샤인머스켓 2송이와 제주왕망고 2개로 구성된 ‘피코크 샤인머스켓 제주왕망고 세트’를 카드 할인가 9만6600원에, 샤인머스켓 1송이와 브라질 애플망고 4개로 구성된 ‘피코크 샤인&애플망고 세트’를 카드 할인가 6만9160원에 판매한다. 제주왕망고는 9월에만 먹을 수 있는 희소성 높은 과일로, 지난해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지만 수요가 커 올해 300세트를 추가로 선보인다.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전통 과일세트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당도가 높고 크기가 큰 사과와 배만을 선별한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 왕배세트(사과 6개, 배 4개)’는 카드 할인가 8만9820원에, ‘무농약 상주곶감 세트(무농약 곶감 10개×4팩)’는 카드 할인가 6만9860원에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수산 선물로는 ‘영광 법성포 봄굴비(굴비 1.3㎏×10마리)’를 카드 할인가 26만8200원에, ‘프리미엄 제주 옥돔/갈치(갈치 1.65㎏×4마리, 18~19마리 사이즈)’를 카드 할인가 22만24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수산 선물세트 전통 강자인 15만원에서 20만원 사이 중·고가 굴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30% 늘린 7000세트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명품 영광 참굴비 1호’로 행사카드 구매 시 20% 할인한 16만6400원이다.실용적인 선물 세트로는 육포가 제격이다. 5만원대 상품을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와인 선물세트 대표 주자로는 인기 와인과 와인잔을 함께 묶은 ‘앙드레 끌루에 드림빈티지 2013+오로라 와인잔 1P’를 600세트 한정으로 5만원에 선보인다.

와인 대표 산지인 이탈리아와 칠레의 유명 양조장에서 만든 와인으로 구성한 ‘폰토디 끼안티 클라시코+운두라가 파운더스 까버네’를 사전예약 기간에만 30% 할인해 6만9300원에 판매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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