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규제 불안 속 중국·홍콩 증시 약보합 출발

관영매체 '게임은 정신 아편' 비난 여파에 텐센트 이틀째 약세
중국 당국의 규제에 대한 업계의 불안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4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주요 지수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4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26,161.83으로 개장하고 나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난해 전날 각각 6%대, 7%대 급락했던 게임 대장주 텐센트와 넷이즈는 이날도 장중 2%, 5%까지 하락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개장 직후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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