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일반 공모주 청약에 29조 몰렸다…경쟁률 388.9대1

한경DB
HK이노엔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9조171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HK이노엔은 29~30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88.90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모두 60만8816명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391.16대1, 한국투자증권 386.97대1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는 최근 10년 내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들 중 가장 높은 1871대1의 경쟁률이 나타나며 5만9000원의 공모가를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전문의약품(ETC) 및 HB&B(Health·Beauty&Beverage) 사업이 가진 성장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HK이노엔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공모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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