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방한 외국인 7만7000명…1년 전보다 2배 늘었다

30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항공편을 이용해 지방으로 여행하려는 이용객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지난달(6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7만7029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08.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사 측은 파악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42만187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0.4% 줄었다.

지난달 방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1만81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중국(1만2942명), 필리핀(9572명), 인도네시아(4529명) 등의 순이었다.지난달 외국으로 나간 우리 국민은 7만9446명으로 기저효과로 인해 64.3% 증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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