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호조 예상…EV향 생산능력↑"-대신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분기와 하반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2분기를 기점으로 삼성SDI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전년 대비 동시 증가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호조와 전기차(EV)향 생산능력 확대로 불확실성 일부를 상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삼성SDI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6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성장할 전망이다. 직전 추정치(2410억원)와 시장 예상치(246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전자 재료과 소형전지의 수익성도 정상화돼 하반기 이익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전자 재료는 반도체와 OLED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편광필름은 중국 내 점유율 증가와 대형화에 힘입어 우려대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 포인트는 원형과 파우치향 EV 생산능력 확대와 기수주의 매출 연골로 올해 중대형 전지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헝가리 공장 이외에 미국에 신공장 건립 가능성이 부각되는데 이는 거래선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3분기 이후에도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확대될것 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원형은 전동 공구 분야는 경기 회복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자재료는 편광필름의 안정화 속에 반도체와 OLED향 소재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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